BIFAN 7월 3일 개막! 슬로건은 '이상해도 괜찮아'…이병헌 배우 특별전도 진행한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이상해도 괜찮아(Stay Strange)'라는 슬로건으로 7월 3일부터 13일까지 부천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9회를 맞는 이번 영화제는 41개국에서 엄선된 217편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이상해도 괜찮아(Stay Strange)'라는 슬로건으로 7월 3일부터 13일까지 부천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9회를 맞는 이번 영화제는 41개국에서 엄선된 217편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일본을 들었다 놨다 한 최악의 살인마, 우라노가 다시 돌아온다. 시가 아키라 작가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시작한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는 3편으로 천재 범죄자 우라노의 이야기를 이어간다. 2018년 1편을, 2019년 2편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붙잡힌 살인귀->에...
“한국영화 많이 봐서 한국말 듣는 걸 즐기고 있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는 장르영화제답게 다양한 호러영화를 만날 수 있다. 그러나 이 영화 <오디티> 같은 영화를 만나긴 쉽지 않다. 호러영화면서 미스터리를 꼼꼼하게 쌓아 올려 대화 장면조차 흥미진진한 영화는 그렇게 흔하지 않다.
험한 것들아 기다려라. 인간의 반격이 시작됐다!
더 이상 손 놓고 당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 귀신에 대한 인간의 반격이 시작됐다. 오시키리 렌스케 작가의 호러 만화 「사유리」는 ‘귀신 들린 집’을 다루는 전형적인 J호러로 끝나지 않는다. 중반부부터 반전을 기해 가족들을 죽인 귀신에게 복수하는 인간의 강한 모습을 유쾌하게 그려낸다.
배우와 관객이 일체감을 느끼는 액션 클라이맥스
홍콩 액션영화 뉴웨이브의 서막이 될 수 있을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작이자 올해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에 초청되며 ‘홍콩 액션영화 전성기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는 평가와 함께, 올해 상반기 홍콩 박스오피스를 뒤흔들었던 <구룡성채: 무법지대>의 정 바오루이 감독을 만났다.
우리가 고대했던 홍콩 액션영화의 컴백홈
<아비정전>(1990)의 마지막, 담배를 입에 문 양조위가 외출을 준비하는 낡은 집 장면이 바로 구룡성채(九龍城寨)에서 촬영됐다. <성항기병>(1984)에서 출구 없는 미로에 갇혀버린 주인공들이 최후를 맞이한 곳도 바로 구룡성채였다.
7월 4일부터 열린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가 12일 폐막식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폐막식은 부천시청 로비에서 레드카펫 행사를,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장편 경쟁 섹션 시상식 및 결산으로 진행했다.
“우리의 세상에는 이름 붙이기도 어려운 수많은 관계가 존재”
도쿄를 배경으로 한 <파크>(2017), <지오라나 보이 파노라마 걸>(2020)로 청춘의 모습을 담백하게 담아 온 세타 나츠키 감독이 세대가 다른 두 여성의 소통을 다룬 이야기로 돌아왔다. 야마시타 토모코의 동명의 인기 만화를 각색한 영화 <위국일기>에서 그녀는 전혀 다른 세계에서...
“단 한 테이크로 엔딩 장면 완성해”
발 빠른 관객이라면, 프란시스 갈루피라는 이름을 그의 작품보다 빨리 만났을 것이다. 이 감독은 장편 데뷔작 <유마 카운티의 끝에서>를 공개한 후 최근 <이블 데드> 신작에 합류하는 쾌거를 이뤘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유마 카운티의 끝에서>를 초청해 이 허무주의로 가득한 프란시스...
기초를 갈고닦아야 좋은 결과물로 이어져
이렇게 변화가 빠른 시대에, 어떻게 적응할 것인가. 현대를 사는 모두가 이 질문을 마음에 품고 있을 것이다. 기술의 발전은 점점 빨라지고, 그만큼 변화는 더 빨리 다가온다. 일종의 챗봇처럼 보였던 챗GPT의 대두 이후 AI의 존재는 모든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유발하고 있다.
기나긴 판타스틱 여정의 마무리·“BIFAN의 5개 거점을 하나로 이어라!”
대망의 BIFAN 폐막식, 12일 오후 7시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열려 드디어 판타스틱 투어를 마무리한다.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가 12일 오후 7시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폐막작 <구룡성채: 무법지대> 상영과 더불어 폐막식을 가진다.
이제 당신이 반드시 기억해둬야 할 얼굴
폐막작 <구룡성채: 무법지대>의 류준겸(Terrance Lau) 배우를 만났다. 두기봉 사단의 일원이자, 어느덧 홍콩영화계를 대표하는 대가로 성큼 올라선 정 바오루이 감독의 <구룡성채: 무법지대>는 ‘홍콩 액션영화의 부활을 알리는 작품’이라는 평가와 더불어, 지난 5월 1일 홍콩...
각양각색의 충격적 전개·야쿠자 누아르의 전형성을 탈피하다
각양각색의 충격적 전개 매칭 Matched | 우치다 에이지 | 츠치야 타오, 사쿠마 다이스케, 카네코 노부아키 | 일본 | 2023 | 110분 | 15세 이상 관람가 | 매드 맥스 14일 20:00 부천시청 어울마당 코드 1110 ...
TPRG로 소통하는 아이들의 내면 속으로
<호수길>(2009) 등 독특한 형식의 다큐멘터리를 만들어 온 정재훈 감독의 신작 <에스퍼의 빛>은 10대 청소년들과 온라인 TRPG 게임을 진행하면서 플레이어들이 써내려간 캐릭터와 서사를 바탕으로 판타지 세계를 구현했다.
“속죄라는 테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보고 싶었다”
자신의 단편 영화를 장편으로 리메이크한 영화 <켄과 카즈>(2016)에서 마약 판매상의 이야기를 다루었던 쇼지 히로시 감독은 이번에는 마약을 판매하는 야쿠자의 뒤처리를 도와주는 시체 청소부의 이야기로 돌아왔다.
“더 늦기 전에 꼭 〈무사〉같은 영화 만들 것”
<무사>(2001)가 부활했다. 한국 액션영화의 ‘레전드’ 김성수 감독의 <무사>가 지난 9일 CGV소풍 4관에서, 단 한 번의 4K 리마스터링 버전 상영을 가진 뒤 ‘살아있는 덕후들의 밤’ 행사가 열렸다. <무사>를 극장에서 다시 만나고자 했던 팬들에게는 그야말로 감격적인 순간이었다.
세타 나츠키의 확장된 세계·문제적 감독 정재훈의 파격적 신작
세타 나츠키의 확장된 세계 위국일기 Worlds Apart | 세타 나츠키 | 아라가키 유이, 하야세 이코이, 카호 | 일본 | 2024 | 139분 | 12세 이상 관람가 | 메리 고 라운드 11일 20:00 CGV소풍9관(GV) 코드 833...
이상한 영화제의 이상한 기획을 위하여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가 ‘BIFAN+ AI’ 공식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 BIFAN은 그동안 영화제가 유지해 온 비욘드 리얼리티(XR), B. I. G 산업프로그램, 괴담 캠퍼스 등을 ‘BIFAN+’ 사업으로 통합했다.
비욘드 리얼리티, AI와 XR의 밸런스를 향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를 대표하는 섹션 중 하나는 바로 ‘비욘드 리얼리티’다. 올해도 전 세계 XR 콘텐츠의 최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30여 편의 작품을 공개한다. XR은 확장현실(eXtended Reality)의 줄임말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연상호 감독이 〈기생수: 더 그레이〉를 촬영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의 '시리즈 영화상'은 연상호 감독의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이하 <더 그레이>)에게 돌아갔다. <더 그레이>는 이와아키 히토시의 원작 만화의 세계관을 계승하면서도 종교와 신앙, 사회 비판 등 연상호만의 인장을 입혀 연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