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맛까지 완-벽, 〈그을린 사랑〉처럼 희곡을 카메라로 옮긴 2000년대 영화 4
6월 25일 재개봉한 <그을린 사랑>. 현재 <듄> 시리즈, <컨택트>,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등을 만들어 한국관객들에게도 사랑받는 드니 빌뇌브의 출세작으로 특히 파격적인 전개와 탄탄한 구성으로 호평받았다.
6월 25일 재개봉한 <그을린 사랑>. 현재 <듄> 시리즈, <컨택트>,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등을 만들어 한국관객들에게도 사랑받는 드니 빌뇌브의 출세작으로 특히 파격적인 전개와 탄탄한 구성으로 호평받았다.
야구팬들이라면 그 어느 때보다 이번 주말을 기대했을 것이다. 천만 관중 시대를 연 프로야구가 3월 22일에 개막하기 때문이다. OTT로 프로야구도 볼 수 있는 시대, 웬만한 신작들보다 더 기대감이 크다.
연말이 다가왔다. 2월이 다 갔는데 무슨 연말 타령이냐고. 모르는 소리. 영화인의 달력은 보통 3월에 새해를 맞이한다. 왜냐하면 전 세계 영화계를 통틀어 가장 재밌는 이벤트,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3월에 열리기 때문이다.
무파사: 라이온 킹 감독 배리 젠킨스 목소리출연 아론 피에르, 켈빈 해리슨 주니어, 세스 로건, 빌리 아이크너 정시우 영화 저널리스트 스카: 동물의 세계에서도 서브 남주는 서글프구나 ★★★ 디즈니 실사영화 <라이온 킹>(2019)의 프리퀄.
"나주평~야"라는 대자연의 목소리로 대단원의 서막을 연 <라이온 킹>. 1994년 개봉 후 어느새 30년을 맞이했다. 그럼에도 최신 작품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은 여러 버전으로 명작의 가치가 계속 높아졌고, 지금 봐도 어색하지 않은 작품의 퀄리티 때문일 것이다.
‘퀴어 영화’하면 <브로크백 마운틴>(2006)이나 <캐롤>(2016) 같은 로맨스 장르가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퀴어에는 보다 다양한 시선이 얽혀 있다. 당연한 일이다. 인생에는 ‘로맨스’만이 주인공이 될 수 없으니까.
모두의 삶을 영원히 바꾼 위대한 왕 ‘무파사’의 숨겨진 이야기
디즈니 라이브 액션 영화 흥행 1위, 전 세계 역대 흥행 순위 9위를 기록한 영화 <라이온 킹>(2019)의 프리퀄 <무파사: 라이온 킹>이 마침내 오는 12월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코로나 팬데믹이 지나고 완전한 회복기에 접어든 전 세계 극장가. 2024년 새해부터 대기 중인 신작들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그중에서도 팬덤을 거느리고 있는 대형 프랜차이즈 작품들의 프리퀄 소식이 제법 눈길을 끈다.
믿고 보는 미국 배급사 'A24'의 새 호러 영화 <톡 투 미>가 절찬 상영 중이다. A24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2022) <문라이트>(2016) <언컷 젬스>(2019)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배급하며 세를 넓혀가고 있지만, 초창기부터 호러 장르에 특히 두각을...
A24가 월터 아이작슨의 책 「일론 머스크 」판권 구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의 전기를 바탕으로 영화가 제작된다. 최근 <버라이어티> 등은 독립영화 제작사 A24가 지난 9월 출간된 작가 월터 아이작슨의 책 '일론 머스크' 판권을 샀으며 영화 제작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이승한씨는 요리 좀 하세요. 어쩐지 저보다 잘 하실 거 같은데. ” 점심 식사를 하던 도중 동료가 물었다. 요리라, 마지막으로 불 앞에 선 게 대체 언제적이었을까. 나는 기억을 더듬어 답했다. “안 해 버릇한 지 너무 오래 되어 다 녹슬었을 거예요.
<인어공주>(2023) 스틸컷...
영국의 영화 잡지 「엠파이어」가 지난 1월, '위대한 영화 100편'을 소개했다. 영화 줄 세우기면 머리가 지끈거리는 사람이더라도, 이번 순위는 꽤 재밌게 볼 수 있다. 「엠파이어」는 대대로 편집부에서만 영화를 선정하지 않고 독자들의 투표까지 포함해서 순위를 발표하기 때문.
<애프터썬> 메인포스터. 사진 제공=그린나래미디어...
2022년도 얼마 남지 않았다. 연말은 회고와 정리의 시간이다. 그래서 연말이 되면 모든 분야가 분주해진다. 각종 단체와 사모임은 송년회를 하느라 바쁘다. 가요계, 방송계는 어김없이 올해 최고의 작품을 선정하여 시상식을 개최한다.
<파이어버드>는 금지와 억압 속에 피어난 사랑을 다룬다. 냉전이 한창인 1970년대, 소비에트 연방이 점령한 에스토니아 공군기지엔 휘청대는 청년들이 복무 중이다. 이들은 딱 봐도 어리고 서툴다. 국가의 부름에 답하긴 했으나 진정 군인의 길을 꿈꾸는 이는 없어 보인다.
세상에 한 편의 영화를 내놓는 것. 그것만으로도 기적같은 일이다. 하지만 영화감독으로 제대로 자리 잡으려면 데뷔작 이후 차기작까지 훌륭하게 만들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데뷔작이 그저 소 뒤걸음치다 쥐 잡은 격으로 여겨져 다시는 세 번째 작품을 만들지 못할 수 있으니까.
닥터 스트레인지가 6년 만에 솔로 무비로 돌아왔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멀티버스를 넘나드는 소녀 ‘아메리칸 차베즈’과 닥터 스트레인지의 고군분투를 그린 히어로물이자 호러 무비다. 눈여겨볼 만한 점은 멀티버스 소재의 활용이다.
골든 글로브는 오스카보다 한두 달 먼저 진행되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라는 점에서 오스카의 수상 결과를 점쳐볼 수 있는 기준이 되곤 한다. 바야흐로 오스카 시즌. 지난 10년간 골든 글로브와 오스카 수상 결과는 어떻게 같고 달랐는지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