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BIFAN 7호] 마스터클래스 가진 미타니 코키 감독 인터뷰
“나는 아직 웃음의 대학을 졸업하지 못했다”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에서 두기봉 감독에 이어 마스터클래스 바통을 이어받은 이는 바로 일본 코미디영화의 대부 미타니 코키 감독이다. 영화팬들 사이에서 여전히 회자되고 있는 <웰컴 미스터 맥도날드>(1997)를 만든 그는 쉼 없이 영화, 연극, TV 등 매체를...
“나는 아직 웃음의 대학을 졸업하지 못했다”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에서 두기봉 감독에 이어 마스터클래스 바통을 이어받은 이는 바로 일본 코미디영화의 대부 미타니 코키 감독이다. 영화팬들 사이에서 여전히 회자되고 있는 <웰컴 미스터 맥도날드>(1997)를 만든 그는 쉼 없이 영화, 연극, TV 등 매체를...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는 영화, 연극, TV 등 매체를 넘나들며 웃음을 전파해 온 일본 코미디계의 대부, 미타니 코키의 작품 세계를 볼, 웃음의 시간인 기획전 ‘미타니 코키의 인생대극장’을 마련한다.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장르 영화 축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는 매운맛 영화들로 가득하다. 그러나, 매운맛에 길들어 얼얼해진 혀를 달래줄 순한 맛 영화들도 다수 포진해 있다는 사실. 특히나 이번 BIFAN의 ‘메리 고 라운드’, ‘저 세상 패밀리’는 대놓고 ‘함께...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위기는 곧 기회다’란 상투적인 표현이 가장 빛을 발하게 만든 곳이다. COVID-19가 한창 유행이었던 2020년에 처음 시작한 온라인 상영은 이젠 관객들에게 부천만의 프로그램으로 확고하게 자리 잡았고, 아시아 권역을 맡았던 김영덕 전 프로그래머의 공석은 남은...
올해로 28회를 맞이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가 새롭게 도약한 모습으로 돌아온다. 2024 BIFAN은 영화제의 외연을 새롭게 확장하고자 ‘BIFAN+’로 리브랜딩했다. 그 첫 발걸음은 국내 최초로 AI영화 국제경쟁 부문을 도입하면서 기발한 상상력으로 가득한 AI...
올해로 28주년을 맞이하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새롭게 도약한 모습으로 돌아온다. 제28회 BIFAN은 영화제 외연을 새롭게 확장하기 위해 ‘BIFAN+’로 리브랜딩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표현하는 아이들은 낯설다. 어른이 익히 아는 아무것도 모르는 천진한 아이와는 거리가 있다. 아이들에겐 그들만의 세계가 있고, 높다랗게 내려보는 어른의 시선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감독은 ‘진짜’ 아이들의 모습을 포착하는 데 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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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열의 음악앨범> 레트로 열풍 속에서...
한 해를 정리하고 되돌아보는 12월 말, 이 시기 할리우드에선 각종 시상식들이 개최된다. 각 도시별 비평가 협회들이 한 해 영화들을 복기하고, 연초의 빅 3 - 골든 글로브와 영국 아카데미, 오스카로 그 대미를 장식한다.
꼭 인생 경험이 많다고 심금을 울리는 연기를 하는 것은 아니다.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을 간직한 아역배우들을 보면 알 수 있다. 어린 나이지만 서투른 구석보다도 날 것의 투명함으로 다가오는 아이들의 연기는 경험으로 무장한 어른들의 눈물샘을 제대로 저격한다.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가족 영화는 늘 빛이 난다. 아마 그의 영화 속 아역배우들이 그렇게 보이게 만드는 것 같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아역배우들에게 따로 대본을 주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 그들에게 시나리오를 주면 대사와 감정까지 연습해와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을 수 없다는 것이...
세상 말썽쟁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곰돌이 패딩턴이 돌아왔습니다. <패딩턴>에 이어 <패딩턴2>에서도 벤 위쇼가 그의 목소리를 연기했죠. 오늘은 목소리부터 외모까지 신비로움으로 중무장한 배우 벤 위쇼에 대해 파헤쳐보았습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세 번째 살인>이 개봉했습니다. 승리밖에 모르는 변호사 '시게모리'(후쿠야마 마사히로)가 자신을 해고한 공장 사장을 살해하여 사형이 확실시되고 있는 '미스미'(야쿠쇼 코지)의 변호를 맡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천재적인 두뇌의 소유자이자 멋진 콧수염을 지닌 에르큘 포와로는 시리아에서 벌어진 사건을 해결하고 급히 런던으로 와달라는 전보를 받고 이스탄불-칼레 행 오리엔트 급행을 타게 된다. 각양각색의 승객들이 모인 이 열차는 유고슬라비아에서 폭설 때문에 고립되고, 때마침 명탐정에겐 언제나 숙명(.
일본 영화를 자주 보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씩 일본 영화가 땡길 때가 있습니다. 특히 일본 영화만이 가진 독특한 영상미가 눈에 띄는 작품들이 말이죠. 그래서 오늘은 에디터가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보았던 영화들 중 일본 특유의 색감과 분위기가 돋보이는 작품 5편을 골라보았습니다.
5. 18 광주민주화운동을 그린 <택시운전사>가 많은 관객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딸과 함께 단둘이 억척스럽게 살아가는 택시운전사 만섭(송강호)이 취재를 위해 한국을 찾은 독일 기자 피터(토마스 크레취만)를 광주로 데려다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