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판타지 멜로를 통한 현실의 위안” 〈나를 모르는 그녀의 세계에서〉미키 타카히로 감독
“한국에 내 영화를 좋아해 주시는 관객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긴 했지만” 미키 타카히로 감독은 그럼에도 ‘오세이사’ 열풍을 일으킨 한국 관객 121만 관객을 직접 눈으로 보지 못해, 크게 인기를 실감하지는 못했다고 한다.
“한국에 내 영화를 좋아해 주시는 관객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긴 했지만” 미키 타카히로 감독은 그럼에도 ‘오세이사’ 열풍을 일으킨 한국 관객 121만 관객을 직접 눈으로 보지 못해, 크게 인기를 실감하지는 못했다고 한다.
외화의 재개봉이 한국 극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와이 슌지 감독의 <러브레터>와 타셈 싱 감독의 <더 폴: 디렉터스 컷>이 그 주인공이다. 두 작품은 관객들의 향수를 자극하며 독립·예술 영화 시장에서 예상 밖의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다.
이와이 슌지가 영향을 준 영화는 그렇게 많은데, 그에게 영향을 준 작품을 꼽는 건 쉽지 않다. 뱀파이어물만 해도 그렇다. 선혈이 낭자한 피의 세계를 묘사하면서도 한 점 티 없이 맑고 정갈한 뱀파이어물 <뱀파이어>(2011)를 보면서, 역시 이와이 슌지의 공포지 싶었다.
아, 무슨 말을 보태야 할까. 탄식이 앞섰다. 2024년 12월 6일, 계엄령으로 시국이 어수선한 가운데 믿기지 않은 소식이 더해졌다. 바로 일본을 대표하는, 아니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러브레터>의 주인공 나카야마 미호의 부고였다. 향년 54세의 이른 작별이었다.
6일 배우 나카야마 미호가 사망했다. 향년 54세, 도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초 이날 오사카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열 예정이었지만 건강 문제로 중단한 상태였다. 사인은 확실치 않다.
오역으로 유명한 마지막 대사 수정해 원작에 더욱 가깝게
한국인이 사랑하는 일본영화의 대표주자 <러브레터>가 30주년을 맞아 재개봉한다. 이와이 슌지 감독의 <러브레터>는 '후지이 이츠키'라는 같은 이름을 가진 남녀의 이야기를 다루며 특유의 감성적인 분위기로 많은 인기를 모았다.
11월, 날씨가 춥고 (아직은 한~참 멀었지만...) 겨울 느낌 조금씩 날 때쯤 생각나는 영화가 있다. 영상으로 전하는 음유 시인 이와이 슌지 감독의 대표작 <러브레터>가 그렇다. 1999년 11월 20일에 개봉한 이 작품은 올해로 개봉 25주년, 내년에는 탄생 30주년을 맞는...
각각 지난해와 올해 국내 개봉해 팬층을 형성한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블루 자이언트>와 <키타로 탄생 게게게의 수수께끼: 트루 에디션>(이하 <트루 에디션>)이 다시 극장을 찾았다. 두 작품 다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지난 개봉 당시 원작을 본 기존 팬들의 기대를 만족시키며...
그냥 열일곱 청소년들의 풋풋한 사랑 이야긴 줄 알았는데, 얼얼하다. 얼굴이 화끈거리기도 하고, 한없는 분노가 솟구쳐오르기까지 한다. 그간 한국 영화에서 본 적 없는 10대 여고생의 사랑과 욕망을 그린, 8월 28일 개봉한 <그 여름날의 거짓말>(감독 손현록) 이야기다.
9월 5일 개막하는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이장호, 이와이 슌지 감독의 스페셜 토크 열려
9월 5일 개막하는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이하 JIMFF)가 프로그램 이벤트를 공개했다. 이번 JIMFF에서는 ‘이장호 감독 데뷔 50주년 기념 스페셜 토크', ‘이와이 슌지 특별전 스페셜 토크’ 그리고 ‘뮤직 온 필름’을 진행한다.
“나는 아직 웃음의 대학을 졸업하지 못했다”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에서 두기봉 감독에 이어 마스터클래스 바통을 이어받은 이는 바로 일본 코미디영화의 대부 미타니 코키 감독이다. 영화팬들 사이에서 여전히 회자되고 있는 <웰컴 미스터 맥도날드>(1997)를 만든 그는 쉼 없이 영화, 연극, TV 등 매체를...
설계자 감독 이요섭 출연 강동원, 이무생, 이미숙, 이현욱, 탕준상 정시우 영화 저널리스트 부실시공의 흔적들 ★★☆ 보여주고 싶은 메시지는 확실하게 알겠는데, 그 메시지에 과하게 붙들려서 장르적 재미는 놓친 인상이다.
국내에 ‘상친자’(상견니에 미친 자) 신드롬을 일으킨 배우 허광한과 일본의 라이징 스타 키요하라 카야 주연의 영화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이 5월 22일 개봉했다.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은 대만의 여행에세이를 각색한 대만·일본의 합작영화로 열여덟, 그때...
올해 정부의 지역영화문화활성화 예산 '전액' 삭감에 이어 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제 지원 예산이 지난해에 비해 54%가량 줄었다는 소식에 지역 영화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한국 독립영화계 안에서도 지역 독립영화계는 더욱 큰 어려움에 직면했고, 생태계 자체가 파괴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그야말로 신이 점지해 준 내한 타이밍이 아닐까.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서울을 방문하기로 예정된 바로 전날 오후, <괴물>이 국내 누적 관객 수 50만 명을 돌파했다. <괴물>은 여러 번 볼수록 새롭게 보여 많은 관객들의 ‘N차 관람’을 이끌어낸 바, 지난해 11월 29일 전국...
노스트라다무스는 1999년 세계가 멸망한다고 예언했다. 허무맹랑한 이야기라고 넘기는 사람들 중에는 Y2K 현상(연도의 두 자리만 인식하는 컴퓨터가 2000년과 1900년을 혼동해 버그를 일으켜 대재앙이 일어날 것이라는 예측)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도 있었다.
공로상으로는 한국 여성감독 최다 장편영화 연출 기록에 빛나는 임순례 감독 선정
(사)여성영화인모임이 주최하는 ‘2023 여성영화인축제’의 공로상 수상자로 임순례 감독이 선정됐다. 또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수상자로 배우 배두나, 지난해 처음 제정된 강수연상 수상자로 인디스페이스 원승환 관장이 선정됐다.
영화 <블루 자이언트>가 누적 관객수 10만을 돌파하며 올해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한국 흥행 9위를 기록했다. 이 작품은 세계 최고의 재즈 플레이어에 도전하는 색소폰 연주자 '다이', 천재 피아니스트 '유키노리', 초보 드러머 '슌지', 세 사람이 결성한 밴드 JASS(재스)의...
오는 12일, 이와이 슌지 감독이 JTBC '뉴스룸'에 출연할 예정이다. 지난 11월 1일 개봉한 이와이 슌지 감독의 영화 <키리에의 노래>가 누적 관객수 2만 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한국 뉴스에 출연한다.
〈러브레터〉등으로 많은 한국 팬을 보유한 거장 감독
최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인 <키리에의 노래> 감독 이와이 슌지가 오늘 입국해 3일간의 내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이와이 슌지는 매체 인터뷰와 라디오 프로그램 출연, GV 등의 행사로 국내 팬들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